[이펙티브 자바] 열거타입과 인터페이스

🏠 확장할 수 있는 열거 타입이 필요하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라

기본적으로 열거 타입은 기존 상수를 그대로 가져와, 새롭게 추가하여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.

그런데 확장할 수 있는 열거 타입의 쓰임이 어울리는 경우가 하나는 있는데, 그건 바로 연산 코드이다.

연산 코드의 각 원소는 특정 기계가 수행하는 연산을 뜻한다. ( 예를 들어 계산기 )

 

가끔 API가 제공하는 기본 연산 외에 사용자마다 확장 연산을 추가해줘야 할 때가 있다.

이때 사용할 수 있는게 바로 열거 타입이다.

열거 타입은 임의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.

연산 코드용 인터페이스를 정의하고, 열거 타입이 해당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 된다.

그러면 열거 타입이 인터페이스의 표준 구현체 역할을 한다.

public interface Operation {
   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;
}


public enum BassicOperation implements Operation {
    PLUS("+") {
        public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 { return x + y; }
    },
    MINUS("-") {
        public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 { return x - y; }
    },
    TIMES("*") {
        public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 { return x * y; }
    },
    DEVIDE("/") {
        public double apply(double x, double y) { return x / y; }
    },
    
    private final String symbol;
    
    BasicOperation(String symbol) { this.symbol = symbol; }
    
    @Override
    public String toString() { return symbol; }
    
}

열거 타입인 BasicOperation 은 확장시킬 수 없지만, Operation 인터페이스를 확장할 수 있다.

요구사항에 맞게 Operation 을 또 다른 열거 타입으로 확장해 BasicOperation 을 대체할 수도 있다.

 

우리는 BasicOperation 이 아닌 Operation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도록 작성하기 때문에, 기존 연산을 쓰던 곳이면 어디서든 새롭게 추가한 Operation 구현체를 사용할 수 있다.

또한 apply 메서드가 인터페이스에 선언되어 있기 때문에 열거 타입에 추상메서드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.

사용법은 총 두가지가 존재한다.

 

1. 기본 열거 타입 대신 확정된 열거 타입의 리터럴 매개변수 전달

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double x = Double.parseDouble(args[0]);
    double y = Double.parseDouble(args[1]);
    test(BasicOperation.class,x,y);
}

private static <T extends Enum<T> & Operation> //Class 객체가 열거 타입인 동시에 Operation 하위 타입이어야 한다는 뜻
	void test(Class<T> opEnumType, double x, double y) {
    
 	for (Operation op : opEnumType.getEnumConstants())
        System.out.printf("%f %s %f = %f%n", x, op, y, op.apply(x,y));
}

main 메서드는 test 메서드에 BasicOperation 의 class 리터럴을 넘겨 확장된 연산들이 무엇인지 알려준다.

 

 

2. Class 객체 대신 한정적 와일드카드 타입인 Collection<? extends Operation> 전달

public static void main(String[] args) {
    double x = Double.parseDouble(args[0]);
    double y = Double.parseDouble(args[1]);
    test(Arrays.asList(ExtendedOperation.values()),x,y);
}

private static void test(Collection<? extends Operation> opSet, double x, double y) {
 	for (Operation op : opSet)
        System.out.printf("%f %s %f = %f%n", x, op, y, op.apply(x,y));
}

덜 복잡하고 test 메서드에 유연성이 조금 더 생겼다. 즉 여러 구현 타입의 연산을 조합해서 호출할 수 있게 되었다.

그러나 EnumSet, EnumMap 을 특정 연산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.

 

 

인터페이스를 확장해 열거 타입을 구현하는 방식에도 한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.

열거 타입끼리는 구현을 상속할 수 없는 것이다. 때문에 모든 Operation 구현에 들어갈 기호를 저장하고 찾는 로직은 구현체에 중복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.

공유하는 기능이 많다면 해당 부분을 별도의 도우미 클래스 혹은 정적 도우미 메서드로 분리하는 방식을 통해 코드 중복을 없앨 수 있다.